냠냠 기록/식사

[성수 덮밥] 식당사월에 성수 후기

어노운 2022. 2. 2. 01:16
728x90

좌측부터 대기중, 세트1번(연어덮밥+간장새우), 메뉴판(출처 : 네이버지도 식당사월에 검색)

이번 금요일은 명절 전이라 회사에서 조기 퇴근(1시)을 실시했다. 빨리 끝난 김에 헌혈하고 갈까...하다가 가는 길에 배고파서 들른 성수 식당사월에.
마침 최근에 연어덮밥이 땡기기도 했고, 경로 상의 연어 덮밥집 중 만만해 보이는 곳은 이곳 뿐이었다...!
가게 모습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편인데 배고프기도하고 1인 손님이라 머쓱하게 들어가느라 입구는 못찍은 부분...
문이 생각보다 세게 열고 당겨야 하는 친구라서 대충 밀었다가 안열려서 당겨도 보고 하다가 가게 닫았나..?하고 있으니 직원 분이 열어주셨다.😅
소심하게 1명이요...하고 1명이 앉아도 될 것 같은 긴 테이블에 착석. 물과 티슈 등은 셀프입니다>.<
직원분이 생각보다 많고 오픈된 느낌이었다! 역시 쫄보라 가게 내부와 메뉴판은 못찍었습니다...😅
식당엔 손님이 꽤 있었고 커플들이나 여자들끼리 오기 좋은 아기자기 분위기스
원래는 연어덮밥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간장새우랑 같이 파는 세트가 있길래 이끄조!!오늘은 간장새우다!!🤩
게장과 간장새우에 알레르기가 있는 편인데 보통 잘 숙성된 쫀득 짭짤한 게장, 간장새우에만 목 안쪽이 가렵고, 덜 숙성된 하얀 살이나 덜 짭쪼름한 것은 안간지러운데 난 전자의 맛을 좋아해서...이 집 간장새우는 과연 어떨까 하고 주문했다.(진한 숙성에서만 간지러운 걸 보면 생갑각류보다는 뭔가 발효에서 반응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

조금 기다리니 쟁반에 아기자기하게 담겨져왔다. 덮밥 그릇 안 데코?플레이팅?은 먹어본 중 제일 아기자기하게 담은 듯 했다. 근데 아무리 스까스까가 아니라 한 덩어리씩 얹어먹는다고 해도 반찬(?)들이 한 그릇 안에 있으니 조금 불편한 부분...레몬 슬라이스나 계란은 (내가 덮밥에 조예가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데서는 보통 없어서 음식을 내주면서 설명해주면 좋지않을까 싶다. 눈치껏 먹었슴...뭐 복잡한 설명이 필요하겠느냐마는...후식 오렌지도 좀 뜬금...뷔페식으로 나와서 어...뭔가 다른 의도가 있나?하다가 그냥 까서 먹었음😋 요식업에서 번거롭긴하겠지만 껍질 까서 잘라서 나오거나 다른 과일이 낫지 않을까 싶다.
간장새우는 먹어본 중 제일 황송하게 가위에 집게까지 나왔는데 너무 좋았다. 맛은 적당히 짭쪼름하고 살이 쫀쫀했다. 만족! 조금 더 짭쪼름했으면 간지러웠을 것 같은데 간지러울락...하다가 말았다.
숟가락이 이상하게 불편했다...숟가락 헤드가 좀 큰 듯..내 입이 작은가?🤔
연어덮밥은 소스가 조금 적었던 것 같은데 기대한 대로 맛있는 정도. 나쁘지않았다😋
나중에 용글이랑 다른 메뉴도 먹으러 갈 듯 하다. 맛이 엄청 유레카!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만족할 수 있을 듯 하다. 추천추천😊


★★★★☆


300x250